조선왕릉축전 12개 왕릉으로 확대…예매 오픈
2026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이 10월 16일 개막해 12개 왕릉에서 열린다. 사전예약 프로그램 예매가 15일 오후 2시부터 순차 시작됐다.
사진: Loes Klinker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10월 16일 융릉·건릉 개막…12개 왕릉에서 10일간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공연과 답사, 체험의 장으로 바꾸는 연례 문화행사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10월 16일 경기 화성 융릉·건릉에서 개막제를 열고,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조선왕릉 12곳에서 2026년 축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다.
규모도 역대 최대로 커졌다. 지난해 9곳이던 개최지가 12곳으로 늘었다. 융릉·건릉, 서오릉, 김포 장릉, 파주 삼릉, 동구릉, 홍릉·유릉, 사릉, 태릉·강릉, 선릉·정릉, 의릉, 여주 영릉·영릉, 영월 장릉까지가 올해 무대다.
파주 삼릉·사릉·영월 장릉 신규 합류
새로 추가된 세 곳의 의미가 크다. 파주 삼릉과 사릉, 영월 장릉이 처음 참여하면서 수도권 서부와 강원 내륙까지 축전 지도가 넓어졌다. 서울과 수도권 왕릉 중심이던 행사가 지역적으로 분산된 구조로 바뀌고 있다.
왕릉별 프로그램 구성도 다층적이다. 공연은 왕릉뮤지컬과 야외 음악회, 인문학 강연, 창작 판소리가 준비됐고, 답사는 동구릉 야별행과 능침 특별 개방, 조선명탐정 등이 진행된다. 관람과 체험, 전시가 겹겹이 쌓인 구성이다.
사전예약 프로그램, 15일 오후 2시부터 순차 예매
예매 일정이 관건이다. 개막제와 왕릉뮤지컬, 야별행, 능침 특별 개방 등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15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가 열린다. 내국인은 티켓링크에서, 외국인은 크리에이트립에서 예약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같은 시각에 열리는 것은 아니라서 원하는 회차의 판매 시작 시각은 예매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화제가 될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융릉에서 열리는 왕릉뮤지컬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 대표 프로그램이다. 밤의 왕릉을 걷는 동구릉 야별행은 예매 경쟁이 치열했던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왕릉 책마당·인문학당…보존과 활용의 균형
축전의 방향은 유적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있다. 능역 숲속에 마련된 야외 독서 공간인 왕릉 책마당과 왕릉 인문학당은 왕릉을 역사 교육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쓰는 사례다. 보존 구역 안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어떻게 끌어들일지에 대한 고민이 매년 프로그램에 반영되고 있다.
올해 축전이 12곳으로 확대된 것은 세계유산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려는 시도의 연장이다. 지역별 관람 수요가 신규 개최지까지 분산될지, 예매 경쟁이 치열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새로운 명소가 생길지가 올해 관전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 조선왕릉축전 예매는 어디서 하나요?
- 사전예약 프로그램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내국인은 티켓링크에서, 외국인은 크리에이트립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같은 시각에 열리는 것이 아니므로 원하는 회차의 판매 시작 시각은 예매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해 축전은 어디서 열리나요?
- 10월 16일 경기 화성 융릉·건릉에서 개막제를 연 뒤 17일부터 25일까지 12곳의 조선왕릉에서 열립니다. 융릉·건릉, 서오릉, 김포 장릉, 파주 삼릉, 동구릉, 홍릉·유릉, 사릉, 태릉·강릉, 선릉·정릉, 의릉, 여주 영릉·영릉, 영월 장릉이 무대입니다.
- 어떤 프로그램을 볼 수 있나요?
- 융릉에서 열리는 왕릉뮤지컬을 비롯해 야외 음악회, 인문학 강연, 창작 판소리 등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밤에 왕릉을 걷는 동구릉 야별행, 능침 특별 개방, 조선명탐정 답사, 왕릉 인문학당과 왕릉 책마당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