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전곡 완주 마지막 무대…말러리안 10월 '부활'
말러리안 오케스트라가 10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말러리안 시리즈 10' 공연을 열고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 최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10년 여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곡은 교향곡 2번 '부활'이다.
사진: Samuel Sianipar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 최초 말러 전곡 프로젝트, 마지막 무대 확정
말러리안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진솔을 중심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악단이다. 이 악단이 10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솔 예술감독의 지휘로 ‘말러리안 시리즈 10’ 공연을 연다고 2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공연은 단순한 정기 공연이 아니라 10년 여정의 마침표다. 말러리안은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부터 시리즈를 이어왔고, 그 마지막 장이 10월에 열리는 것이다.
교향곡 2번 ‘부활’…220여 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편성
피날레의 곡은 교향곡 2번 ‘부활’이다. 삶과 죽음, 상실과 희망 같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담은 걸작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무대 규모도 그만큼 크다. 100명 이상의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단원에 원주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 단원 등 120여 명의 합창이 더해진다. 소프라노 강혜정과 알토 김세린이 솔리스트로 설 예정이다.
왜 말러 전곡인가…난도와 규모가 만든 10년의 숙제
말러 교향곡은 오케스트라에게 도전 과제와 같은 레퍼토리다. 연주 난도가 높고 곡의 길이도 길뿐더러, 대규모 인원과 다양한 악기 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곡 연주는 악단의 총체적 역량을 시험하는 프로젝트로 불린다.
특히 재단이나 공공 악단이 아닌 민간 프로젝트 악단이 전곡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는 점은 이례적이다. 말러리안은 2017년부터 시리즈를 하나씩 쌓으며 편성과 예산, 연주 역량의 벽을 넘어왔고, 10월 공연으로 그 긴 여정의 결론을 맞는다.
10월 9일 완주의 순간, 남은 관전 포인트
관전 포인트는 우선 ‘부활’이라는 곡의 선택이다. 전곡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상실과 희망의 주제만큼 무게 있는 곡도 드물다. 진솔 예술감독이 10년의 여정을 어떤 해석으로 정리할지 기대를 모은다.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는 피날레의 음향 역시 핵심이다. 220여 명에 가까운 연주자와 가수가 하나의 호흡으로 만들어 내는 클라이맥스는 롯데콘서트홀의 음향과 만나 관객에게 오래 남을 경험이 될 전망이다. 10년 전 시작한 야심의 마지막 장이 어떤 울림으로 닫히는지 지켜볼 시간이다.
자주 묻는 질문
- 말러리안 시리즈 10 공연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 10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말러리안 오케스트라의 10년 전곡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진솔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습니다.
-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은 무엇인가요?
-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입니다. 삶과 죽음, 상실과 희망 같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담은 작품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함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 최초 전곡 연주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 말러 교향곡은 연주 난도가 높고 곡이 길며 대규모 인원과 다양한 악기가 필요해 악단에게 큰 도전 과제입니다. 말러리안은 2017년부터 시리즈를 이어오며 민간 오케스트라가 스스로 말러 전곡을 완주하는 길을 열고 있습니다.
- 무대에는 누가 오르나요?
- 100명 이상의 말러리안 오케스트라 단원과 원주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 단원 등 120여 명의 합창이 함께합니다. 솔리스트로 소프라노 강혜정과 알토 김세린이 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