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 연휴 백화점 매출 20% 안팎 증가…주얼리 73% 급등

지난 24~27일 추석 연휴 백화점 3사 매출이 일제히 20% 안팎 올랐다. 나흘 연휴에 국내 체류 수요가 오프라인으로 몰리며 명품과 키즈 소비가 견인했다.

쇼핑백을 든 쇼핑객이 실내 매장 복도를 걷는 모습

사진:  Erik Mclean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백화점 3사 추석 매출 20% 안팎…객수와 객단가 동반 상승

올해 추석 연휴 백화점 3사의 매출 증가율은 20% 안팎에 달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4~27일 나흘간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추석 비교 기간보다 약 20% 늘었고 구매 고객 수도 1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각각 21.6%, 20.3% 올랐다. 인더스트리뉴스 보도

특히 매출 증가율이 고객 수 증가율을 웃돌았다. 신세계는 구매 고객 수가 14%, 객단가가 약 5% 늘어 방문과 지출이 함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 수요에 가족 단위 외식까지 더해지면서 백화점이 연휴 동안 복합 여가 공간 역할을 한 셈이다.

신세계 주얼리 73%·현대 주얼리 45.6%…고가 소비가 견인

품목별로는 고가 상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세계는 럭셔리 주얼리 매출이 73% 증가했고 럭셔리 워치 50.7%, 대형가전 50.2%, 리빙·베드 45.1%가 뒤를 이었다. 아동 24.3%, F&B 21.5%도 강세를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럭셔리 주얼리 45.6%, 영패션 31.8%, 스포츠 20.9% 순으로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키즈 매출이 25% 증가하며 연휴 소비의 주역이 됐고, F&B와 뷰티, 레저·골프도 각각 20% 안팎 올랐다. 명품과 아동용품, 식음료라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가 동반 성장하면서 가족이 함께 백화점을 찾은 연휴 소비 패턴이 수치로 확인됐다.

나흘 연휴의 역설…해외여행 대신 가까운 백화점으로

업계는 배경을 연휴 길이에서 찾는다. 지난해는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7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져 소비가 해외여행 등으로 분산됐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나흘에 그치면서 주거지와 도심 주변에서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기는 수요가 오프라인 유통으로 몰린 것이다.

다만 이를 유통업계 전반의 회복으로 확대해석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명절 특수와 짧은 연휴가 동시에 작용한 일시적 효과라는 것. 연휴 이후에도 기존점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지가 4분기 내수 방향을 가늠하는 다음 관전 포인트다.

아웃렛·대형마트도 강세…현대아울렛 22%·이마트 9.6% 증가

아웃렛과 쇼핑몰도 가족 나들이 수요를 받았다. 롯데아울렛·몰 매출은 5% 늘었고 잠실 롯데월드몰은 연휴 동안 약 75만명이 찾았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4개점은 매출 22%, 고객 수 11% 증가했으며 스포츠 매출은 55% 급등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웃렛도 24~26일 입차 수가 전년보다 17%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는 먹거리가 방향을 정했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과 전후 3일간 매출이 9.6% 증가했고 수산 21.7%, 과일 18.7% 등 신선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간편 생선회 매출은 51.6% 늘었다. 롯데마트는 일평균 매출이 3% 오르는 동안 냉장 가정간편식이 31% 증가했고, 아시안게임 응원 수요를 받은 냉동안주도 30% 늘었다. 토요경제 보도

대표 이미지는 쇼핑객 자료 사진이며 특정 백화점 매장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추석 백화점 매출은 얼마나 늘었나요?
추석 연휴인 9월 24~27일 롯데백화점은 약 20%, 신세계백화점은 21.6%, 현대백화점은 20.3%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고객 수와 객단가가 함께 올랐습니다.
어떤 품목이 특히 강세였나요?
신세계 명품 주얼리 73%, 명품 시계 50.7%, 대형가전 50.2% 등 고가품이 두드러졌고 키즈와 식음료도 20% 안팎 늘었습니다.
내수 회복 신호로 봐야 할까요?
업계는 명절 특수와 짧은 연휴가 겹친 일시적 효과로 보고 확대 해석을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연휴 이후 기존점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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