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더현대·신세계 신규 고객, 절반 가까이 2030

더현대 서울과 신세계 강남점의 신규 고객 중 2030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식품관의 집객과 연계 구매 수치를 살피고 통계의 범위를 구분한다.

여러 층의 매장이 연결된 쇼핑몰 실내

사진:  Michael Weidemann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더현대 47.4%·신세계 강남 48.9%, 신규 고객의 변화

신규 고객 비중은 기존 고객과 구분해 새로 유입된 소비자의 구성을 살피는 지표이다. 매일경제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1~9월 더현대 서울 신규 고객 중 2030 비중은 47.4%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6%보다 1.8%포인트 높다. 신세계 강남점의 신규 고객 중 2030 비중은 48.9%로 소개됐다.

더현대 서울 전체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은 38.4%였다. 이 수치와 47.4%는 분모가 다르다. 기존 고객을 포함한 점포 전체 이용객의 절반이 2030이라고 읽으면 통계의 의미가 달라진다. 이번 자료는 일부 주요 점포의 새로운 고객 유입을 보여준다.

더현대 식품관 신규 고객의 2030 비중은 78%다

같은 보도에서 더현대 서울 식품관 신규 고객의 78%가 2030으로 집계됐다. 점포 전체 신규 고객 통계보다 젊은 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셈이다. 기사에는 더현대의 2030 고객 중 79%가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식사를 하거나 디저트를 사러 온 고객에게 다른 매장을 둘러볼 이유를 만드는 것이 식품관의 역할이다. 다만 연계 구매 비율만으로 추가 구매액이나 수익성을 알 수는 없다. 맛집 방문이 구매를 직접 늘렸는지 평가하려면 방문 전후의 소비와 상품별 실적도 살펴야 한다.

떡·맛집 유치가 식품관의 새 방문 이유를 만든다

현대백화점은 2030 직원으로 구성한 ‘푸드 인사이트 랩’을 운영하며 맛집과 소비 흐름을 찾고 있다. 더현대 서울에는 신당동의 하니칼국수가 입점했다. 신세계 강남점도 치폴레의 국내 2호점 출점 장소로 소개되는 등 식음료 브랜드가 고객을 만나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디저트의 변화는 앞서 떡에서도 관찰됐다. 9월 8일 매일경제 보도는 올해 7~8월 떡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롯데에서 200%, 현대에서 214% 증가했다고 전했다. 과일과 크림을 더한 상품, 유명 떡집 팝업이 그 배경으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10월 신규 고객 통계와 기간·대상이 다른 과거 사례다.

팝업의 성과는 재방문과 구매로 이어질 때 드러난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타운 잠실점, 신세계 강남점, 더현대 서울 세 곳의 지난해 팝업 행사는 2160건으로, 2024년 1580건보다 36.7% 늘었다. 이는 체험과 볼거리를 자주 바꾸며 방문 동기를 유지하려는 운영 방식으로 읽힌다.

행사 수와 고객 유입이 늘어도 단골 고객이 얼마나 남는지는 별도의 문제다. 유행이 빠른 식음료와 팝업을 계속 교체하려면 운영 비용도 든다. 앞으로는 신규 방문자의 재방문율, 함께 구매한 상품의 매출, 행사 종료 후에도 유지되는 수요가 전략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대표 이미지는 쇼핑 공간 관련 자료 사진입니다. 기사에 언급한 국내 백화점의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백화점 고객의 절반이 모두 2030이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보도에 나온 47.4%와 48.9%는 각각 더현대 서울과 신세계 강남점의 신규 고객 안에서 2030이 차지한 비중입니다. 전체 방문객이나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과는 다른 지표입니다.
더현대 식품관의 78%는 어떤 통계인가요?
매일경제가 10월 12일 보도한 더현대 서울 식품관 신규 고객 중 2030의 비중입니다. 더현대 서울 전체 신규 고객의 2030 비중인 47.4%와는 집계 범위가 다릅니다.
식품관 방문이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졌나요?
보도는 더현대의 2030 고객 중 79%가 다른 상품을 함께 구매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연계 구매의 단서이지만, 상품별 구매액이나 식품관이 구매를 유발한 정도까지 보여주는 자료는 아닙니다.

출처

#백화점#2030 소비#식품관#더현대 서울#신세계 강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