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원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착수
정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96억 원 규모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사업에 착수했다. 은행 9곳과 결제대행사 8곳이 기존 단말기 연계를 실증한다.
사진: SumUp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금융결제원 주관 96억 원 민간 컨소시엄 출범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표시해 민간 결제에 활용하는 대형 실증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월 22일 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발대식을 열고 총 96억 원 규모 사업을 시작했다.
금융결제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시중은행 9개사, 결제대행사 8개사, 대형 수요처 2개사가 참여한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등도 협력체계에 들어간다. 한두 금융사의 폐쇄형 서비스가 아니라 은행과 결제망, 실제 사용처를 연결하는 공통 인프라를 시험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존 단말기와 프로젝트 한강 연결해 결제 실증
금융결제원은 기존 결제 인프라를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시스템과 연계한다. 프로젝트 한강에서 축적한 기관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기반 예금토큰 경험을 소비자가 사용하는 민간 결제 영역으로 넓히는 구조다.
이용자는 은행의 예금토큰 전자지갑 앱으로 결제하고, 실물 카드 도입도 검토된다. 가맹점은 기존 결제 단말기를 바꾸지 않고 예금토큰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이 잡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발표대로 구현된다면 새로운 단말기 비용을 줄이면서 결제 수수료 구조를 시험할 수 있다.
30억 원은 중소기업 과업, 45억 원은 연계 사업
총사업비 가운데 약 30억 원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IT 기업이 참여하는 개발·운영·홍보 과업에 투입된다. 시중은행 등 참여기관도 본사업과 연결해 약 45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실증비만 집행하고 끝나는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서비스 개발을 동시에 유도하려는 설계다. 결제 인증, 지갑, 가맹점 정산, 보안 모니터링처럼 여러 기업이 나눠 맡을 수 있는 과업이 생길 수 있다. 다만 개별 계약 규모와 참여 기업은 후속 공고와 사업 결과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수료 절감·보안·정산 안정성이 상용화 판단 기준
사업 목표에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실제 절감 폭은 결제대행 비용, 은행 수수료, 가맹점 정산 주기까지 확정돼야 계산할 수 있다. 실증 참여만으로 모든 매장의 수수료가 즉시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
예금토큰이 은행 예금과 연결되는 만큼 전자지갑 분실, 부정 결제, 시스템 장애 때의 복구와 책임 절차도 중요하다. 가맹점 정산이 기존 카드 결제보다 빨라지는지, 거래 취소와 환불이 동일하게 작동하는지까지 검증돼야 국민 체감형 인프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경제 최신 기사에서는 디지털 금융 정책과 실증 결과를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예금토큰은 일반 예금과 어떻게 다른가?
- 예금토큰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시해 결제와 이전에 활용하는 수단이다.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현금성 CBDC와 달리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하며,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의 기관용 CBDC 실증 인프라와 연계한다.
- 예금토큰 결제를 위해 매장 단말기를 바꿔야 하나?
- 이번 사업은 기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가맹점이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고도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 적용 범위와 지원 단말기는 참여기관의 개발·검증을 거쳐 구체화된다.
- 예금토큰 결제 사업에는 어떤 기관이 참여하나?
- 금융결제원이 주관하고 시중은행 9개사, 결제대행사 8개사, 대형 수요처 2개사가 민간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기관도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