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마켓, 9월부터 판매자 할인액 수수료에서 제외

G마켓이 9월 2일부터 판매자 직접 할인액을 수수료 산정에서 빼고, 토스 등 외부 채널 노출을 늘리는 새 이용료 정책을 시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고르고 결제하는 장면

사진:  Shutter Speed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G마켓, 9월 2일부터 판매자 직접 할인액을 수수료에서 제외

G마켓의 새 서비스 이용료 정책은 판매자가 스스로 깎아 준 금액을 수수료 계산에서 빼 주는 개편이다. 전자신문은 18일 업계 소식을 인용해 G마켓이 오는 9월 2일부터 이 같은 이용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핵심은 계산 기준을 하나로 맞추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제휴 프로모션이나 SSG닷컴, 해외판매대행처럼 채널마다 할인 공제 방식이 달랐다. 앞으로는 상품별 할인, 판매자 발행 쿠폰, 복수구매 할인처럼 판매자가 직접 부담하는 금액이 수수료 산정 기준에서 빠진다.

1만원 상품에 2천원 쿠폰 쓰면 수수료 기준은 8천원

판매자가 마진을 줄여 할인을 키울수록 수수료 모수도 함께 줄어든다. 1만원짜리 상품에 2천원 쿠폰을 붙이면 기존에는 할인 전 가격 1만원을 기준으로 이용료가 붙었지만, 개편 이후에는 8천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할인 프로모션을 자주 쓰는 셀러에게는 체감 비용이 작지 않다. 가격을 내려 노출을 늘리면서도 수수료가 할인 전 금액에 묶여 있던 구조가 바뀌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이 부담하는 할인까지 모두 빠지는 것은 아니며, 적용 대상은 판매자 직접 할인액으로 한정된다.

토스·하나페이 등 외부 채널, 완료 주문에만 이용료 2%

G마켓은 노출 창구도 가격비교 사이트 밖으로 넓힌다. 네이버, 다나와, 에누리에 더해 토스, 하나페이, 하나머니, 오케이캐시백, 페이북, 키즈노트 같은 금융·앱테크·생활 플랫폼을 성과형 마케팅 채널로 묶는다.

이 채널에서는 초기 광고비(CPC·CPM) 없이 실제 판매가 완료된 주문에만 이용료 2%가 붙는다. 취소·반품 주문은 정산 기준에 따라 이용료에서 제외되거나 차감된다. 클릭만 많고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광고비 부담을 줄이면서 판매 접점을 늘리겠다는 설계다.

셀러 수수료 인하가 소비자 가격 경쟁으로 이어질지가 변수

G마켓 관계자는 제휴 프로모션 대행 채널을 넓히고 판매자 직접 할인에 대한 수수료를 덜어 주는 판매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경쟁이 광고비와 프로모션 부담으로 기울어 온 만큼, 할인액까지 수수료를 매기던 관행을 손보는 신호로 읽힌다.

남은 질문은 절감분이 판매자 마진에 머물지, 소비자 가격으로 내려올지다. 9월 2일 시행 이후 할인 빈도, 외부 채널 주문 비중, 정산 분쟁 건수가 정책의 효과를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다른 오픈마켓이 비슷한 계산 방식을 따라가면 유통 수수료 경쟁의 기준선이 한꺼번에 낮아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G마켓 새 수수료 정책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2026년 9월 2일부터 적용됩니다. 판매자가 설정한 상품 할인, 판매자 발행 쿠폰, 복수구매 할인처럼 판매자가 직접 부담하는 할인액이 수수료 계산 기준에서 빠집니다.
외부 채널에 상품을 올리면 광고비를 따로 내야 하나요?
성과형 마케팅 채널은 클릭이나 노출이 아니라 실제 판매가 완료된 주문에만 이용료 2%를 받습니다. 취소·반품 주문은 정산 기준에 따라 이용료에서 빠지거나 차감됩니다.
어떤 외부 채널에서 G마켓 상품이 보이나요?
기존 네이버·다나와·에누리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에 더해 토스, 하나페이, 하나머니, 오케이캐시백, 페이북, 키즈노트 등으로 노출 범위가 넓어집니다.

출처

#G마켓#수수료#이커머스#판매자#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