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200만 SNS 데이터로 신상품 만든다
GS25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200만 팬덤 반응을 상품 기획에 활용한다. 판매 사례와 편의점 데이터 전략의 의미를 살펴봤다.
사진: Franki Chamaki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GS25가 200만 팬덤을 상품 기획 데이터로 쓴다
GS25의 SNS 상품 기획은 공식 채널에서 발생한 검색과 댓글, 공유 반응을 신상품 아이디어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유튜브 ‘이리오너라’ 팔로워는 114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2만 명으로 두 채널만 합쳐도 200만 명을 넘는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연간 조회수는 약 3억 회, 하루 평균은 84만 회 수준으로 집계됐다. GS25는 이 데이터를 단순한 홍보 성과로 보는 대신 고객이 함께 찾는 키워드와 새로운 섭취 방식을 읽는 수요 신호로 활용하고 있다.
불닭 미역국탕면 30만 개·얼먹젤리 15만 개가 팔렸다
대표 사례인 ‘불닭볶음 미역국탕면’은 불닭볶음면과 미역국을 함께 검색하는 흐름에서 출발했다. ‘얼먹젤리’는 젤리를 얼려 먹으면 맛있다는 이용자 댓글을 상품 콘셉트로 옮겼다.
이코노미톡뉴스 보도에 따르면 두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30만 개와 15만 개 이상이다. 온라인에서 관찰한 행동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사례지만, 판매 기간과 점포 수가 다른 상품끼리는 숫자만으로 흥행 강도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
콘텐츠·앱 사전예약·점포 판매가 한 흐름으로 연결된다
GS25는 포착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든 뒤 다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콘텐츠로 소개한다. 이어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사전예약과 전국 오프라인 점포 판매로 연결해 관심이 식기 전에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든다.
편의점은 상품 기획에서 점포 입고까지의 주기가 비교적 짧고 10~30대 소비자와 접점이 넓다. 전국 점포의 판매 데이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작은 물량으로 시험한 뒤 확대하는 실험장 역할도 가능하다.
화제성보다 반복 구매와 점포 매출이 다음 평가 기준이다
SNS 반응은 빠르지만 모든 유행이 안정적인 수요를 뜻하지는 않는다. 댓글이 많은 아이디어라도 가격과 맛, 재구매 동기가 약하면 초반 화제 뒤 판매가 급격히 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자와 실제 점포 고객의 구성이 다르다는 점도 변수다.
따라서 데이터 기반 기획의 성과는 출시 속도와 함께 재구매율, 점포별 소진 속도, 폐기율로 판단해야 한다. GS25가 200만 팬덤의 반응을 계속 활용하려면 화제성 높은 아이디어를 찾는 능력뿐 아니라 일시적 유행을 걸러내는 소규모 검증 체계가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 GS25는 SNS 데이터를 어떻게 상품 기획에 쓰나?
-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나타나는 검색 키워드, 댓글, 공유 반응을 분석해 새로운 소비 조합을 찾는다. 이후 상품화하고 자체 콘텐츠와 앱 사전예약, 오프라인 점포 판매로 연결한다.
- SNS 반응으로 만든 GS25 상품 사례는 무엇인가?
- 불닭볶음면과 미역국을 함께 찾는 검색 흐름에서 불닭볶음 미역국탕면을, 젤리를 얼려 먹는 댓글에서 얼먹젤리를 기획했다. 두 상품은 각각 30만 개와 15만 개 이상 판매됐다.
- 편의점이 소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전국 점포에서 상품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대형 유통 채널보다 기획부터 입고까지의 주기가 짧기 때문이다. 다만 온라인 화제성이 반복 구매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