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기아 9월 미국 판매 역대 최대…하이브리드 견인

현대차와 기아가 9월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냈습니다. 하이브리드가 전체 판매의 28%를 차지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자동차 공장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차량

사진:  Lenny Kuhne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한국 완성차 두 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동시에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와 기아의 9월 미국 판매가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연합뉴스 보도).

현대차 9월 미국서 7만7천439대 판매…전년比 9% 증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매달 판매 실적을 발표하는 한국 완성차 업체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9월 총 판매량이 7만7천439대로 전년 동월(7만1천3대) 대비 9%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9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모델별로는 팰리세이드가 52% 늘었고 쏘나타(39%), 투싼(32%), 싼타페(21%)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한 24만6천896대를 팔아 분기 최고치도 세웠다.

기아 7만7천9대·18% 증가…3분기 실적 나란히 최고치

기아 미국법인도 9월 북미 시장에서 7만7천9대를 팔아 전년 동월(6만5천507대) 대비 18% 늘었다. 9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이다.

3분기 총 판매량은 23만6천659대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하며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셀토스, 니로, K4, 텔루라이드, 쏘렌토, 카니발, K5, 스포티지 등 주요 모델이 고르게 판매를 견인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이번 실적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 딜러 네트워크를 입증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하이브리드가 판매의 28%…싼타페·쏘나타 HEV 최고 성적

하이브리드차(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차종으로, 이번 실적의 핵심 견인 역할을 했다. 현대차의 9월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 비중은 28%에 달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9월 기준 최고 판매 성적을 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경영자는 SUV·세단·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역대 최고 9월과 3분기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관세·금리 변수 속 실적 방어…4분기 지속 여부가 관건

두 회사의 기록적 실적은 고금리와 관세 부담이 이어지는 미국 시장에서 확보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공략 지점으로 부상하면서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절하던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실적 성장이 지속되려면 금리 흐름과 소비 심리, 대중형 차량의 공급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4분기에는 통상 연말 수요가 몰리는 만큼 두 회사가 분기 최고치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현대차의 9월 미국 판매 실적은 어떻게 되나요?
9월 총 판매량이 7만7천439대로 전년 동월(7만1천3대)보다 9% 증가했습니다. 9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며, 7~9월 3분기에도 24만6천896대를 팔아 3% 늘며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떤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나요?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52% 늘었고 쏘나타(39%), 투싼(32%), 싼타페(21%)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셀토스, 니로, K4, 텔루라이드, 쏘렌토, 카니발, K5, 스포티지 등 주요 모델이 전체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요?
현대차의 9월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28%를 차지했습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9월 기준 최고 판매 성적을 냈고, 현대차는 SUV·세단·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전반적 성장을 실적 배경으로 설명했습니다.

출처

#현대차#기아#미국 자동차 시장#하이브리드#팰리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