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뷰티 수출 111억 달러 역대 최대…미국 40% 급증

올해 1~3분기 화장품 수출이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1.1%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수출이 40.6% 급증해 작년 연간 총액을 벌써 육박했습니다.

흰색 화장품 크림 질감을 클로즈업한 모습

사진:  Jocelyn Morale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한국 화장품의 해외 돌풍이 올해 들어 더 빨라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올해 1~3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보도).

1~3분기 수출 111억 달러, 전년 동기보다 31.1% 증가

K뷰티는 한국산 화장품이 해외 시장에서 쌓아온 인기와 경쟁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흐름이 올해는 수출 숫자로 확인됐다.

식약처가 잠정 집계한 올해 1~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11억 달러(약 1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종전 최고치였던 작년 연간 수출액 114억 달러(약 15조3천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2022년 같은 기간 수출액이 60억 달러(약 8조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약 2배로 늘었다. 작년 연간 총액과의 격차는 3억 달러 남짓이라 4분기에 역대 연간 최대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계산이 나온다.

미국 수출 40.6% 급증, 2위 중국과 격차 벌려

수출국별로는 미국이 23억5천만 달러(약 3조1천억원)로 1위를 지켰다. 전년 동기 대비 40.6% 늘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1%에 달했다.

2위 중국은 15억8천만 달러(약 2조1천억원), 3위 일본은 8억9천만 달러(약 1조2천억원)였다.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7억7천만 달러 가량으로 벌어졌다. 성장 시장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옮겨 가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되는 대목이다.

기초화장품 87억 달러…분기 기록도 상승세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이 87억2천만 달러(약 12조원)로 가장 많았다. 색조보다 스킨케어 중심의 소비가 수출을 견인한 셈이다.

분기별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올해 3분기 수출액은 41억7천만 달러(약 5조6천억원)로 2분기(38억8천만 달러, 약 5조2천억원)보다 3억 달러가량 증가했다.

할랄 인증 컨설팅 등 수출 지원 확대

식약처는 K뷰티의 위상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규제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과 할랄 인증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은 변수는 이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지다. 미국 시장의 성장세와 신규 시장의 규제 장벽 완화 속도가 연간 사상 최대 경신의 폭을 결정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올해 3분기 화장품 수출은 어느 정도인가요?
7~9월 3분기 수출액은 4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분기(38억8천만 달러)보다 3억 달러가량 늘며 분기 기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은 어디인가요?
1~3분기 기준 미국이 23억5천만 달러로 1위, 중국이 15억8천만 달러로 2위, 일본이 8억9천만 달러로 3위입니다.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0.6% 급증했습니다.
어떤 제품이 수출을 주도했나요?
기초화장품이 87억2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국가별 규제정보 제공과 할랄 인증 컨설팅 지원 등으로 수출 확대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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