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미투자 첫 사업 에너지 134조…협상 마무리 단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 협상 마무리를 위해 10일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WSJ은 원전 8기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에 1천억달러(약 134조원) 이상 투자하는 방안이 합의 임박 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냉각탑이 하늘 아래 줄지어 서 있다

사진:  Lukáš Lehotský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대미 투자 협상은 한국 정부가 대미 대규모 투자 사업의 규모와 조건을 미국 측과 조율하는 양자 경제 협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협상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에 동행한 뒤 유럽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뉴욕 인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그는 협상 일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러트닉 상무장관 만나 조율…12일까지 미국 체류

김 장관은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진행되고 있는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협상 분위기에 대해서는 쉽고 어려운 게 어디 있겠느냐며 답을 아꼈다.

그는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1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 조율을 이어갈 전망이다.

WSJ ‘원전 8기·천연가스 등 1천억달러 투자 합의 임박’

이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정부가 대미 투자의 첫 사업으로 원자력 발전소 8기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에너지 분야에 1천억달러(약 134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해 합의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미 양측이 이 방안의 합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고 다음 주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관련 질문에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인해줄 수 없다며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때 말하겠다고 답했다.

귀국 뒤 17일 국회 보고…18일 MOU 서명 절차

알려진 일정을 종합하면 발표는 빠르면 다음 주로 잡혀 있다. 김 장관은 귀국 후 오는 17일께 국회에 대미투자 첫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업무협약(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발표 시점과 규모는 협상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어떤 사업이 첫 묶음에 들어가는지는 발표 전까지 확정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달 내용이다.

에너지 중심 첫 사업…기업 참여 몫이 관전 포인트

첫 사업이 원전과 천연가스 등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보도된 점은 산업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원전과 가스 프로젝트는 건설과 플랜트, 소재 분야의 수주 기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천억달러라는 규모만으로는 집행 방식과 재원 조달, 국내 기업의 참여 몫을 알 수 없다. 다음 주 발표에서 사업 구조가 어떻게 공개되는지가 파급 효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대미 투자 첫 사업의 규모는 어느 정도로 보도됐나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8기와 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에너지 분야에 1천억달러(약 134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합의가 임박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발표는 다음 주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협상 결과는 언제 발표되나요?
김정관 장관이 12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을 만나 조율을 이어갑니다. 귀국 후 17일께 국회에 대미투자 첫 사업 관련 사항을 보고하고, 이르면 18일 업무협약(MOU)에 최종 서명하는 절차가 알려졌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방미에 대해 뭐라고 말했나요?
김 장관은 공항에서 진행 중인 대미 투자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이 쉽고 어려운 게 어디 있겠느냐는 반응과 함께 최종 사인하기 전까지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고,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대미투자#한미 협상#원자력발전#천연가스#MOU#산업통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