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내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은 10.3%, 롯데마트는 14.9% 늘었고 5만원 미만 가성비 상품과 10만원대 신선 세트가 함께 성장하며 명절 소비가 양극화되고 있다.
사진: Hanson Lu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10.3% 증가…5~10만원대가 21.9% 급등
본판매는 사전예약이 끝난 뒤 매장에서 선물세트를 직접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본격 판매 기간을 뜻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사전예약 수치는 이미 소비 열기를 보여준다. 뉴시안 보도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트레이더스는 25.6%,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5.5% 각각 늘었다. 100개 이상 대량 구매 매출도 17%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5만~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21.9% 늘어 성장을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돈육 선물세트가 58.9% 증가했고 위스키 28.2%, 와인 19.8%, 통조림 15.5% 순으로 올랐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특히 5만원 미만 가성비 세트는 33%, 10만원대 신선 세트는 16% 늘어 저가와 품질 수요가 동시에 확대됐다.
5만원 미만 상품 20% 늘린 롯데마트, 최대 30% 할인
롯데마트는 고물가를 반영해 전체 선물세트 품목 수를 전년보다 10% 늘리고 5만원 미만 가성비 상품은 20% 확대했다. 초가성비·실속 프리미엄·이색 차별화의 세 가지 테마로 상품을 구성했다.
가격 부담을 낮춘 상품이 전면에 나온다. 충주사과 2만9000원, 한판 제스프리 골드키위 1만6900원, 김 선물세트 9900원 등이다. 지난 추석 견과류 판매 1위였던 매일견과 하루한줌은 물량을 25% 늘렸다.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선물세트 종류에 따라 최대 30% 할인이 적용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 상품권 증정이나 즉시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I 선별 사과부터 사시미 오마카세까지…프리미엄·이색 상품 경쟁
이마트는 행사카드 결제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품목별로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나주배를 40% 할인한 3만9480원에, 한우 냉장 2호 세트를 17만44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딥러닝으로 외관과 당도 등 14개 항목을 선별한 AI 선별 영주 소백산 사과를 8만9900원에 판매한다. 다시마 숙성 광어·연어·참돔에 사시미 칼을 함께 구성한 오마카세형 상품은 9만9000원이다.
명절 직전 직접 들고 가기 좋은 핸드캐리형 상품과 수원식 양념 왕갈비 세트, 웰니스 상품 등 취향형 구성도 늘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명절 선물의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먹거리 물가 공략…대량 선물은 실속, 가족 선물은 품질
홈플러스는 선물세트보다 명절 상차림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일부터 3주간 물가잡기 캠페인 ‘홈플 is Back’을 진행하며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180여종에 1+1 혜택을 적용한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25일까지 한우·갈비와 사과·배, 갈치·고등어 등 실속형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행사카드 할인과 멤버십 특가, 1+1·3+1 혜택이 상품별로 붙는다.
유통업계가 올해 공통으로 내세우는 키워드는 ‘실속’과 ‘선택지 확대’다. 단체·대량 선물은 할인율이 높은 상품으로, 가족·지인 선물은 품질과 취향을 따지는 수요로 나뉘며 명절 소비가 이중 트랙을 그리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는 언제까지인가요?
- 이마트와 롯데마트 모두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5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홈플러스 대형 점포는 10일부터 3주간 먹거리 할인 캠페인을 운영 중입니다.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할인 혜택은 무엇인가요?
- 행사카드 결제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도 증정됩니다. 5만원 이상 행사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됩니다.
- 올해 추석 선물 소비 트렌드는 어떤가요?
- 가격대가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단체·대량 선물은 할인율이 높은 실속 상품이, 가족·지인 선물은 품질을 중시한 10만원대 상품이 각각 성장하며 두 흐름이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