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통 플랫폼, 가을 연휴 여행상품 판매 확대

G마켓·SSG닷컴·11번가·롯데온이 가을 연휴를 겨냥해 여행상품을 확대한다. 플랫폼별 판매 동향과 경험형 소비로 넓어지는 유통 전략을 살펴봤다.

공항에서 여행 출발을 준비하는 풍경

사진:  Briana Tozour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가을 기획전이 선물에서 여행으로 넓어진다

경험형 상품은 여행·숙박·관광·레저처럼 물건의 소유보다 이용 경험을 판매하는 상품이다. 유통 플랫폼들이 가을 연휴를 앞두고 이 상품군을 별도로 구성하며 명절 기획전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뉴스1의 9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G마켓, SSG닷컴, 11번가, 롯데온이 국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한 판매에 나섰다. 선물을 고르던 고객이 같은 플랫폼에서 숙박이나 여행까지 비교하도록 접점을 늘리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해외 패키지 증가율은 상품군별로 차이가 난다

SSG닷컴의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판매 실적에서는 중국·홍콩·몽골 패키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4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아프리카는 30%, 미주·하와이는 19%, 해외호텔은 14% 늘었다고 보도됐다.

G마켓의 한가위 빅세일에서는 9월 23일 오전 기준 10~11월 출발 유럽 여행상품들이 여행 부문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가까운 아시아 여행지 상품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장거리와 근거리 가운데 한쪽만 선택받는 모습은 아닌 셈이다.

다만 매출 증가율과 판매 순위는 서로 다른 지표다. 특정 플랫폼의 특정 상품군 실적을 전체 해외여행객 수나 시장 전체의 성장률로 바꿔 해석할 수는 없다.

국내 숙박과 근교 나들이도 연휴 수요를 겨냥한다

11번가는 9월 22일 시작된 숙박 페스타 가을편에서 국내 숙박상품을 선보였다. 보도에 제시된 올해 1~9월 국내여행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롯데온은 추석의 당일치기·근교 나들이 상품과 10월 연휴용 해외여행 상품을 구분해 구성했다. 같은 가을 수요라도 고객이 낼 수 있는 시간과 이동 부담에 따라 상품을 나누는 전략이다.

이 같은 구성은 여행사와 숙박업체의 상품을 기존 쇼핑 고객에게 소개하는 통로가 된다. 플랫폼 관점에서는 물건 구매가 끝난 뒤에도 고객이 다시 방문할 이유를 마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할인율보다 실제 이용 조건이 비교 기준이다

여행상품은 같은 목적지라도 출발일, 숙박일 수, 포함 서비스에 따라 최종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기획전에서 상품을 비교할 때는 표시된 할인 폭에 더해 실제로 이용하려는 날짜의 가격과 추가 비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향후 실적을 판단할 때도 주문 규모뿐 아니라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번 판매 동향은 유통 플랫폼의 취급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경험형 상품 확대가 장기적인 재방문으로 연결되는지는 추가로 지켜볼 부분이다.

자주 묻는 질문

SSG닷컴 여행상품 매출은 얼마나 늘었나요?
뉴스1 보도에 따르면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중국·홍콩·몽골 패키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450% 증가했습니다. 특정 플랫폼과 상품군의 수치입니다.
국내 숙박상품도 함께 판매하나요?
11번가는 숙박 페스타 가을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을 선보였으며, 롯데온도 근교 나들이와 관광·레저 상품을 구성했습니다. 실제 이용일과 포함 서비스는 상품별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유통#여행상품#가을연휴#온라인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