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즘 서북, 29개국 1100개 거점 IP 플랫폼 도약
셀프사진관 포토이즘 운영사 서북이 누적 IP 협업 4500건과 해외 매출 비중 43%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까지 청구하며 셀프사진관 업계 최초 IPO에도 도전한다.
사진: Chris Hardy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셀프사진관 ‘포토이즘’의 운영사 서북이 사진을 찍는 공간을 넘어 글로벌 IP 유통 플랫폼으로 변신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의 절반 이상이 캐릭터·아티스트 IP 협업에서 나오고, 해외 매출 비중은 43%까지 올라갔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까지 청구하며 자본시장 문도 두드리고 있다. 무인 사진관이 키오스크 행사가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가 이번 도전의 핵심이다.
IP 협업 누적 4500건, 매출 비중 57%
주식회사 서북은 2020년 설립된 셀프 포토 스튜디오 운영 기업이다. 국내 직영점과 가맹점을 기반으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가맹점 500여 개를 갖춘 업계 선두 주자다.
IT동아 보도에 따르면 포토이즘을 통한 누적 IP 협업 건수는 4500건을 넘었고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IP 관련 비중은 57%에 달한다. 특정 아티스트 흥행에 실적이 좌우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위 5개 K팝 아티스트가 전체 IP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12%로 관리하며 스포츠·캐릭터·인플루언서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했다.
29개국 1100여 개 거점, 계약 한 번이면 전 세계 적용
서북의 강점은 오프라인 인프라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중국·미국·유럽·동남아시아 등 29개국에 1100여 개의 매장과 키오스크 거점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기획된 IP 프레임은 계약 체결 즉시 전 세계 매장에 실시간 동기화된다.
IP 홀더사의 고충도 줄였다. 국가와 유통 채널별로 계약을 따로 맺던 방식 대신 계약과 유통 조건을 모듈화해 단일 계약만으로 전 세계 매장에 적용되는 체계를 만들었다. 자체 중앙관제 시스템(CMS)으로 수백 개 IP 프레임을 실시간 제어하고 계약이 끝나면 자동 삭제해 저작권 관리 신뢰를 높였다.
일본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아도·요아소비 등 현지 대표 아티스트 콘텐츠를 선보였고, 스포츠 분야에서는 맨체스터 시티·토트넘 홋스퍼·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 IP를 확보했다. 말레이시아 걸그룹 도라, 필리핀 밴드 컵오브조 같은 지역 아티스트 협업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 24.3%에서 43.0%로
실적에서도 글로벌 비중이 커지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24.3%에서 2025년 40.9%, 2026년 상반기 43.0%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약 357억 원 가운데 해외 매출은 약 153억 원이다.
디지털 프레임 기반의 무재고 모델이라 물류 부담 없이 현지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도 해외 확장을 돕는다. 한국 IP의 단방향 수출을 넘어 글로벌 IP 간 교차 유통을 지원하는 양방향 채널로 성장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포토이즘·스내피즘·와쿠와쿠,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
서북은 멀티브랜드 전략으로 공간 효율을 높이고 있다. 포토이즘은 글로벌 팬덤의 랜드마크 역할을 맡고, ‘스내피즘’은 모바일 앱에서 꾸민 포토카드와 스티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력하는 셀프 커스텀 플랫폼이다. ‘와쿠와쿠’와 ‘겟챠’는 가챠와 크레인 게임으로 실물 IP 소비를 유도한다.
이용자의 99% 이상이 원본 이미지·영상 다운로드를 위해 QR코드로 앱에 유입되는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온라인 팬덤과 오프라인 공간, 커머스를 잇는 O2O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완성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업계 최초 IPO 도전
서북은 지난 9월 2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으로, 셀프사진관 업계 최초의 상장 도전이다. 앞서 올해 초 약 1000억 원의 포스트밸류를 인정받아 스틱벤처스·IMM인베스트먼트·SV인베스트먼트 등에서 2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상장 후 자금은 신규 IP 소싱과 글로벌 팬덤 기반 행사 확대, 팝업 운영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IP 신뢰도가 사업의 생명인 만큼 공개 기업의 위상을 갖추는 것이 필수 과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대표 이미지는 인화된 사진 자료 사진이며 특정 브랜드의 매장이나 제품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서북이 운영하는 브랜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대표 브랜드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포토이즘'으로 박스·컬러드·스튜디오 등으로 운영됩니다. 포토카드와 스티커 수집 문화에 특화된 셀프 커스텀 출력 플랫폼 '스내피즘', 가챠와 크레인 게임을 결합한 '와쿠와쿠'와 '겟챠'도 함께 운영합니다. 각 브랜드를 하나의 공간에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 포토이즘의 IP 매출 비중은 얼마인가요?
- 포토이즘을 통한 누적 IP 협업 건수는 4500건을 넘었고,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IP 관련 비중은 57%입니다.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IP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상위 5개 K팝 아티스트가 전체 IP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 수준입니다.
- 서북의 IPO는 어느 단계까지 왔나요?
- 서북은 지난 9월 2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셀프사진관 업계 최초 상장 도전입니다. 회사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신규 IP 소싱과 글로벌 팬덤 행사, 팝업 운영 등에 투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