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개봉 24일 만에 800만…천만 향해 질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24일 만에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았고 '왕사남'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사진: Felix Mooneeram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개봉 24일 만에 누적 800만, 28일 하루 21만 명 동원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하고 8월 5일 개봉한 영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4일째인 28일 하루에만 21만 118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돌파 시점은 ‘왕사남’보다 이틀 빠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 후 단 하루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았고, 27일에는 매출액 점유율 61.4%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단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은 흥행 독주
이 영화의 행진이 특별한 이유는 꾸준함이다. 개봉 첫 주말부터 4주차 주말까지 일일 순위 1위를 끝까지 지키면서 장기 흥행 구간에 들어섰다.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 감소 폭이 커지는 통상 패턴 속에서도 일일 15만~21만 명의 관객을 계속 확보하고 있다.
경쟁 작들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매출 점유율이 60%를 넘긴 상태로 주말을 맞으면서, 시장 전체 수요가 ‘오디세이’ 한 편에 쏠리는 형국이다. 극장가는 이 작품의 천만 진입 시점을 잰다는 관측이 업계의 공통된 전망이 됐다.
흥행의 배경에는 작품 자체의 힘이 있다.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귀향을 그린 이 영화는 스타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화 역사상 최초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다. 아이맥스 상영관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CGV가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의 예매 수량을 제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암표 제보 센터를 운영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올해 최단 800만…천만 카운트다운 시작
800만 돌파로 천만 영화 진입이 시간 문제로 좁혀졌다. 통상 800만 이후에는 주중 관객 유입이 줄어 마지막 200만을 채우는 데 2~3주가 걸리지만, 현재의 일일 관객 규모라면 그보다 빠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놀란 감독 자신의 기록도 잇달아 경신했다. ‘오펜하이머’의 국내 최종 관객 323만 기록은 개봉 12일 만에 넘어섰고,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인터스텔라’가 25일 만에 도달한 800만보다 하루 빠르다. ‘인터스텔라’는 최종 1038만 관객을 모았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추세의 의미가 더 크다.
9월 신작 경쟁이 마지막 변수, 재관람·입소문이 무기
변수는 9월 신작 경쟁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작들이 개봉 일정을 잡으면 상영관 배분과 관객 선택이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쌓은 관객층의 재관람과 입소문이 살아 있다는 점에서, 흥행 추세 자체를 뒤집을 만한 요인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자주 묻는 질문
- '오디세이'는 언제 800만을 돌파했나요?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8월 28일입니다. 이날 하루에만 21만 11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24일 만에 누적 800만 명을 넘겼습니다.
- '오디세이'는 어떤 영화인가요?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8월 5일 개봉했습니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으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800만 돌파 속도는 다른 영화보다 빠른가요?
- 네. 앞서 개봉한 '왕사남'보다 이틀 빠른 속도로 800만을 넘겼고,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입니다.
- 천만 영화도 가능한가요?
- 현재 추세라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800만 이후 관객 유입 속도가 느려지는 통상 패턴을 감안하면 9월 중순 이후 후반부 흥행 흐름이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