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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3관왕 김부장 이야기…대상은 '어 베터 맨'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이 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김 부장 이야기'가 작품상 두 개와 류승룡의 남자연기자상으로 3관왕을 차지했고, 대상은 노르웨이 드라마 '어 베터 맨'에 돌아갔다. 골든버드상은 김은숙 작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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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iorgio Trovato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21회째를 맞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역대 최다인 46개 국가·지역의 352편이 출품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와 노르웨이 드라마 ‘어 베터 맨’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김부장 이야기, 작품상 두 개·류승룡 연기상으로 3관왕

김 부장 이야기는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K-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았고, 주연 류승룡이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추가하며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간 한국 작품이 됐다. 국내외 부문을 넘어 작품성과 연기가 함께 인정받은 결과다.

국제경쟁부문 미니시리즈 작품상은 ‘멋진 신세계’,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와 함께 수상했으며, K-드라마 부문에서는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작품상을 받았다.

대상 ‘어 베터 맨’, 작가상·남자연기자상까지 휩쓸어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노르웨이 드라마 ‘어 베터 맨’에게 돌아갔다.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와 악성 댓글을 일삼던 중년 남성 톰이 자신의 신원과 행적이 세상에 공개되자 여성으로 변장해 숨어 지내며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직위원회는 “각본, 연출, 연기 등 거의 모든 층위에서 최상의 경지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대상 외에 토마스 시베르그 토르주센의 작가상과 안데르스 바스모의 남자연기자상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류승룡 “게리 올드만과 경쟁 비현실적”…일상의 거룩함을 말하다

무대에 오른 류승룡은 원고를 꺼내는 듯하다가 돌연 손하트를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게리 올드만 선배님과 후보에 올랐다가 제가 상을 받게 됐다는 게 너무나 비현실적”이라며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함께한 긴 여정에 값진 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을 통해 얻은 깨달음도 전했다. 류승룡은 “무겁고 고단하다고만 생각했던 인생의 무게가 사실은 인생의 중심을 잡아주는 고마운 무게였다는 것을 느꼈다”며 “매일 주어지는 일상의 거룩함과 장엄함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어 저희 이야기에 공감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골든버드상은 작가 최초…김은숙, 15년 만에 최고 영예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골든버드상은 김은숙 작가에게 돌아갔다. 2023년 제정된 골든버드상을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더 글로리’ 등으로 K-드라마의 저변을 넓혀온 그는 2011년 ‘시크릿 가든’으로 한류드라마 작가상을 받은 지 15년 만에 이 무대의 정점에 다시 섰다.

K-드라마 부문 개인상도 주목받았다. 구교환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남자연기자상을, 임지연은 ‘멋진 신세계’로 여자연기자상을 받았다. 라이즈 앤톤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3’ OST ‘Close to Me’로 OST상의 주인공이 됐다.

46개국 352편 역대 최다 출품…9~10일 드라마 페스타 이어져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국제경쟁·K-드라마·국제초청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상 10개와 개인상 16개가 수여됐다. 시상식은 김남길과 MBC 이재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MBC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시상의 열기는 무대 밖에서도 이어진다. 9일과 10일 반포한강공원과 석촌호수 서호(송파나루공원) 일대에서는 드라마 토크 콘서트와 OST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드라마 페스타’가 열린다.

대표 이미지는 트로피 자료 사진이며 실제 시상식과 무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6 대상은 어떤 작품인가요?
노르웨이 드라마 '어 베터 맨'입니다.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 댓글을 일삼던 중년 남성이 자신의 신원과 행적이 공개되자 여성으로 변장해 숨어 지내며 변화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대상과 함께 작가상과 남자연기자상도 받아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류승룡은 어떤 상을 받았나요?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을 받았습니다. '어 베터 맨'의 안데르스 바스모와 공동 수상이며, 류승룡은 게리 올드만과 후보에 올라 상을 받은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골든버드상 수상자는 누구인가요?
김은숙 작가입니다. 2023년 제정된 골든버드상을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은숙은 2011년 '시크릿 가든'으로 한류드라마 작가상을 받은 뒤 15년 만에 이 시상식의 최고 영예를 안았습니다.

출처

#서울드라마어워즈#김부장 이야기#류승룡#어 베터 맨#김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