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 한국 출시는 10월을 넘긴다
애플이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신제품 행사에서 첫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폰18 프로를 공개할 전망이다. 다만 폴더블은 초도 물량 부족으로 한국 출시가 10월 말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고, 아이폰18 프로만 11일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사진: Vojtech Bruzek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첫 폴더블 아이폰의 베일이 벗겨진다
애플의 가을 신제품 행사는 미국 현지시간 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리고, 한국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함께 애플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슬로건은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이다. 팀 쿡에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첫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새 폼팩터의 첫선과 함께 조직의 새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가 된다.
펼치면 4.5㎜·시작가 2000달러 추정, 갤럭시와 견주는 스펙
폴더블 아이폰은 책처럼 좌우로 접는 북타입 와이드 폼팩터가 유력하다. 제품명은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로 거론되며, 외부 화면 약 5.5인치에 내부 화면은 7.6~7.8인치로 알려졌다.
펼쳤을 때 두께는 약 4.5mm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8보다 1.6mm 얇다는 관측이다. 시작 가격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높은 2000달러(약 277만원)선으로 추정된다. 아이폰X 이후 9년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폼팩터라는 점에서 압축된 스펙 하나하나가 업계의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초도 물량이 발목, 한국 출시는 10월 말 이후 유력
문제는 공개와 구매 가능 시점이 어긋난다는 것이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초도 생산 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우선 배정될 가능성이 크고, 한국 출시는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진행하는 사전 예약 판매에 폴더블 제품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발표 이후 한두 달은 지나야 국내 입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가 지키고 있는 국내 폴더블 시장과의 정면 대결도 그만큼 늦춰지는 셈이다.
아이폰18 프로는 11일 사전판매, 폴더블은 빠진다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돼 행사 이틀 뒤인 11일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2나노 공정 A20 프로 칩 탑재 전망과 가변 조리개 카메라 기대가 겹치면서 일반형보다 프로 라인업이 먼저 등장하는 구성이다.
결국 이번 주 한국 소비자가 만나는 것은 아이폰18 프로이고, 폴더블은 기다림의 목록에 오른다.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제기돼 있어 예약부터 실구매까지 변수가 적지 않다.
늦춰진 맞대결이 오히려 만든 시장의 숨 고르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경쟁 상대의 한국 상륙이 늦어진 만큼 연말 성수기를 지킬 시간이 더 생겼다. 애플 입장에서는 물량 안정화 이전까지 ‘보여주기’에 그칠 위험을 줄이고, 출시 시점에 맞춰 보급물량과 가격 정책을 다듬을 여유를 얻는다.
소비자에게 남는 질문은 간단하다. 10월 말 이후 한국에 도착할 첫 폴더블 아이폰이 2000달러라는 가격표를 정당화할 만큼 다른가. 그 답의 첫 장은 한국시간 10일 새벽에 열린다.
자주 묻는 질문
- 애플 신제품 발표는 정확히 언제 열리나요?
- 미국 현지시간 9월 9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9월 10일 오전 2시에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립니다. 행사 슬로건은 '깜짝 빛날 시간'이며 존 터너스 신임 CEO 체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제품 행사라는 점도 관심을 끕니다.
- 첫 폴더블 아이폰은 어떤 형태로 나온다는 건가요?
- 책처럼 좌우로 접는 북타입 폼팩터가 유력하고, 제품명은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로 예상됩니다. 접었을 때 약 5.5인치, 펼쳤을 때 7.6~7.8인치 디스플레이와 펼친 두께 약 4.5mm 스펙이 외신과 매체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 폴더블 아이폰은 왜 한국 출시가 늦어지나요?
- 초기 생산 물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우선 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사전 예약 판매에 폴더블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내 판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한국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고, 공개 이틀 뒤인 11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갑니다. 폴더블과 달리 정상 일정을 유지해 두 신제품의 한국 상륙 시차가 벌어지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