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금…한국, 대전격투서 일본 5-2 격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세트 스코어 5-2로 꺾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연제길·배재민·이광노가 세 개 게임을 번갈아 플레이하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사진: Emanuel Ekström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는 격투 게임 3종을 하나의 단체전으로 묶어 세트마다 게임을 바꿔가며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국이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5-2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철권·스트리트파이터·KOF 3종목…결승서 일본에 5-2 승리
한국은 연제길(스트리트 파이터 6), 배재민(철권 8),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3인 체제로 결승에 나섰다. 1세트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 일본에 먼저 내줬지만, 2세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에서 이광노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철권 8에서는 배재민이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맞붙었던 나카야마 다이치에게 접전 끝에 밀리며 1-2로 뒤졌다. 위기의 순간마다 이광노와 배재민이 세트를 책임지는 구도가 이번 대표팀의 승리 공식이었다.
1-2 열세 뒤 4세트 동점…배재민이 나카야마 연달아 제압
4세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에서 이광노가 사와다 아키히토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집중력 있게 맞받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 철권 8에서 배재민이 나카야마를 꺾으며 3-2로 전세를 뒤집었고, 분위기가 완전히 한국으로 넘어왔다.
6세트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는 연제길이 히구치 고지로를 상대로 라운드 2에서 한 대도 맞지 않는 퍼펙트 KO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4-2로 벌렸다. 7세트 철권 8에서 배재민이 다시 나카야마를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5-2, 금메달을 확정했다.
e스포츠 금1·은1·동1…뿌요뿌요 은메달에 그란투리스모 동메달
한국은 이날까지 이번 대회 e스포츠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쌓았다. 그란투리스모 7의 김영찬이 23일 3위로 동메달을, 뿌요뿌요 챔피언스의 강동신이 이날 은메달을 따냈다.
메달 흐름 속에서 대전격투 단체전 금메달이 상징하는 바는 크다. 개인 기량과 조별 편성 전략이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형식에서 한국이 일본이라는 격투 게임 종주국을 결승에서 꺾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e스포츠 전체의 분수령이 된 승리로 평가된다.
2022 항저우 김관우에 이은 2회 연속 격투 금메달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 V 단일 종목으로 치러진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김관우가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전력이 있다. 이번 대회까지 격투 계열 종목에서 2대 연속 금메달을 확보하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은 이상 국가대표 선발과 단체전 전략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 남은 e스포츠 종목에서도 메달 추가를 노리고, 격투 게임 강국 일본과의 구도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자세한 경기 내용은 연합뉴스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세 게임을 하나의 종목으로 묶고 세트마다 게임을 바꿔가며 치르는 단체전입니다. 이번 결승은 7세트까지 진행됐고 한국이 일본에 5-2로 승리했습니다.
- 이번 금메달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누구인가요?
- 연제길이 스트리트 파이터 6, 배재민이 철권 8, 이광노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를 맡았습니다. 배재민은 철권 8 라이벌 나카야마 다이치를 상대로 세트를 2번 가져왔고, 이광노는 세트를 2번 승리로 연결했습니다.
-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어떤 성적을 냈나요?
- 대전격투 금메달을 포함해 이날까지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확보했습니다.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 강동신이 은메달을, 그란투리스모 7에서 김영찬이 23일 동메달을 따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