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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 네이버 앞서…9월 격차 40만명

9월 구글 앱 이용자가 네이버보다 약 40만명 많았다. 앱 도달 범위와 사용시간이 보여주는 차이,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검색시장 통계를 읽는 기준을 살펴본다.

스마트폰 화면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구글과 네이버 앱 이용을 설명하는 자료 사진

사진:  William Hook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9월 앱 이용자, 구글이 네이버보다 40만명 많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한 달 동안 앱을 이용한 사람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국내 포털 경쟁을 볼 때 먼저 주의할 점은 이 숫자가 앱의 도달 범위를 보여준다는 사실이다.

전자신문이 7일 보도한 모바일인덱스 집계에서 9월 구글 앱 이용자는 4721만4115명, 네이버는 4681만994명이었다. 두 수치의 차이는 40만3121명이다. 이데일리는 11일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글 앱이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 연속 앞섰다고 전했다.

다만 두 앱의 이용자는 서로 배타적인 집단이 아니다. 한 사람이 필요에 따라 양쪽 앱을 쓰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용자 수를 더해 시장 전체 규모로 삼거나 격차를 그대로 이용자의 이동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네이버 월평균 사용시간은 구글의 약 5.5배

이용자 순위와 사용시간 순위는 달랐다. 9월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네이버 369.9분, 구글 66.9분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의 체류시간이 약 5.5배 길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앱을 평가할 때 규모와 사용 방식을 함께 봐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짧은 시간에 답을 얻는 도구와 여러 서비스를 오가는 앱은 체류시간의 의미가 다를 수 있다. 오래 머문다고 검색 결과가 더 정확하거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결론이 자동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정보 탐색 경로가 늘어

이데일리 보도는 9월 챗GPT 앱 MAU가 약 1799만명으로 전월보다 5.2% 증가했다고 전했다. 포털 앱을 통해 정보를 찾는 방식 외에도 대화형 AI를 직접 여는 경로가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 수치만으로 AI가 기존 포털 이용을 대체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검색으로 출처를 찾은 뒤 AI로 내용을 정리하거나, AI의 답을 포털에서 다시 확인하는 흐름도 가능하다. 다음 통계에서는 이용자가 늘었는지뿐 아니라 어떤 작업을 어느 서비스에서 마치는지가 중요해진다.

앱 MAU와 검색 점유율은 집계 범위부터 달라

네이버는 전용 앱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같은 브라우저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앱에는 검색뿐 아니라 다른 기능의 이용도 반영된다. 따라서 앱 이용자 순위가 곧 국내 검색시장 순위라고 볼 근거는 부족하다.

플랫폼 경쟁을 읽는 기준은 세 가지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접근하는지, 얼마나 자주 어떤 기능을 쓰는지, 이용 뒤 어떤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나누어 확인하는 것이다. 이번 통계는 도달 범위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이며, 검색·광고·쇼핑을 아우르는 경쟁의 최종 결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대표 이미지는 스마트폰 앱 화면을 담은 자료 사진이다.

자주 묻는 질문

9월 구글과 네이버 앱 이용자 격차는 얼마인가요?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추정치에 따르면 구글 앱이 네이버 앱보다 40만3121명 많았습니다. 이는 국내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비교입니다.
구글 앱 MAU가 높으면 검색 점유율도 더 높은가요?
두 지표의 집계 대상이 다릅니다. MAU는 한 달 동안 앱을 이용한 사람의 규모를 보여주며, 검색 점유율은 검색 활동을 비교합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 네이버를 쓰거나 구글 앱의 검색 외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같은 의미로 읽을 수 없습니다.
앱 경쟁을 볼 때 MAU 외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사용시간과 재방문 빈도, 기능별 이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시간이 길다는 사실만으로 검색 품질이 더 좋다고 판단할 수도 없으므로, 도달 범위와 사용 목적을 나누어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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