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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6 9월 4일 개막…한·중·유럽 피지컬 AI 격전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6이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49개국 1천9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고 한국은 79개 기업·단체가 나선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200개가량 많은 932개 업체로 역대 최대 규모다.

베를린 IFA 2026에서 공개되는 AI 가전과 로봇 기술 개념 이미지

사진:  Kowon vn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IFA 2026, 9월 4일 베를린서 개막…49개국 1천900개사 참가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이다. 올해 행사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메세 베를린 일대에서 열리며 주제는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으로 정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는 49개국 1천9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고 140개국에서 2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전망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IFA는 라스베이거스 CES,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업체,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실제 거래를 만들어내는 무대라는 점에서 가전업계의 비중은 더욱 크다.

삼성은 베를린 도심으로, LG는 ‘공감 지능’ AI홈으로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바디프랜드, 쿠쿠,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등 79개 기업·단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을 벗어나 베를린 도심의 훔볼트 카레로 자리를 옮겨 전문 유통업체와 B2B 고객,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메세 베를린에 대규모 전시관을 꾸린다. ‘공감 지능’을 기반으로 생활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는 AI홈 비전을 공개하는 것이 골자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한 홈로봇 ‘클로이드’를 이번 IFA에서 전시할 전망이다. 클로이드는 가사를 수행하고 집 안 환경과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학습해 가전을 제어하는 AI비사 역할까지 맡는 로봇이다.

중국은 932개사 역대 최대…샤오미 첫 참가·휴머노이드 총출동

중국은 올해도 물량에서 압도적이다. 참가 등록을 마친 중국 업체는 932개로 지난해보다 200개가량 늘었다.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넓리는 전략이 반영된 결과다.

하이센스와 TCL은 최신 TV는 물론 AI와 스마트홈을 결합한 미래 주거 콘셉트를 내놓는다.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신제품을 공개하고 샤오미는 IFA에 처음 참가한다. 여기에 중국 로보틱스 업체들의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대거 무대에 오르면서, 전시장 자체가 로봇 경쟁장처럼 변모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전 전시 넘어 AI·로봇·디지털헬스 플랫폼으로

IFA는 올해부터 단순 가전 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 분야를 강화한다. 차세대 기술 전시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행사 자체의 목표로 공식화된 셈이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공간을 인식하고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로 진화하면서, 각국이 보유한 제조 경쟁력이 새로운 승부처로 떠올랐다. 가전에서 로봇으로, 화면에서 물리적 공간으로 확장되는 기술의 방향을 이번 I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4일 개막 이후 베를린에서 공개되는 신제품 가운데 어떤 것이 유럽을 거쳐 국내 시장에 들어올지가 남은 관전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IFA 2026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9월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 일대에서 열립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힙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입니다.
한국 기업은 얼마나 참가하나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바디프랜드, 쿠쿠, 리벨리온,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79개 기업·단체가 참여합니다. 삼성전자는 베를린 도심의 훔볼트 카레에서 유통업체와 B2B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꾸리고, LG전자는 메세 베를린에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합니다.
중국 업체 참가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올해 등록한 중국 업체는 932개로 지난해보다 200개가량 늘어 역대 최대입니다. 하이센스와 TCL은 최신 TV와 AI 스마트활 콘셉트를 선보이고, 로보락·에코백스·드리미 등 로봇청소기 업체와 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도 대거 참가합니다.
피지컬 AI가 왜 이번 행사의 화두인가요?
피지컬 AI는 화면 속에서 답하는 AI를 넘어 실제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을 뜻합니다. 가전과 로봇이 결합하며 제조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올랐고,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드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이번 IFA에서 격돌하는 대표적 볼거리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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