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빛가속기 착공, 1조1643억원 투입
충북 오창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가 착공했다. 2029년 완공 목표와 반도체·이차전지 연구 활용도를 짚는다.
사진: ThisisEngineering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한국새빛가속기, 충북 오창에서 본격 건설에 들어갔다
한국새빛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든 방사광으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들여다보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7월 27일 충북 청주시 오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과기정통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한다. 기초과학 연구시설이면서 기업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재의 성질과 변화를 확인하는 산업 연구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1조1643억원 투입해 2029년 말 완공한다
정부와 충청북도 등은 총사업비 1조1643억원을 투입해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시설을 조성한다. 목표 완공 시점은 2029년 말이다. 착공으로 부지 선정과 설계 중심이던 사업이 실제 건설과 장비 구축 단계로 넘어갔다.
가속기 성능만큼 연구자가 방사광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빔라인과 시료 준비·분석 시설이 중요하다.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초기 빔라인이 어떤 연구 분야에 배정되는지가 개통 전까지의 핵심 점검 항목이다.
반도체·이차전지 소재를 원자 수준에서 분석한다
방사광은 물질을 훼손하지 않거나 변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쓰인다. 반도체에서는 미세 공정의 결함과 박막 구조를, 이차전지에서는 충전과 방전 중 전극 소재의 변화를 살피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첨단소재와 바이오 분야에서도 분자 배열과 화학 상태를 확인하는 실험이 가능하다. 국내 연구자가 해외 대형 시설의 제한된 실험 시간을 기다리는 부담을 줄이고, 기업이 개발 주기에 맞춰 분석 결과를 얻는다면 연구 속도와 기술 보안 측면에서 효과가 커질 수 있다.
빔라인 배치와 산업계 이용성이 성과를 가른다
대형 연구시설의 성과는 건물을 완공하는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장비 안정화, 전문 운영인력 확보, 연구 과제별 빔라인 배정과 기업의 접근 절차가 함께 준비돼야 한다. 중소기업이 고가 분석 장비를 직접 갖추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도 필요하다.
2029년 말까지는 공사 안전과 장비 조달 일정, 초기 이용자 프로그램이 주요 변수다. 개통 뒤 논문 수나 이용 건수뿐 아니라 실제 소재 개발 기간 단축과 산업 기술 이전으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연구 인프라와 산업 기술 소식은 IT·테크 최신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한국새빛가속기는 무엇인가?
-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든 방사광으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다.
- 한국새빛가속기는 언제 완공되나?
- 정부는 충북 청주 오창 부지에 총사업비 1조1643억원을 투입해 2029년 말까지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방사광가속기는 어떤 산업에 활용되나?
- 차세대 반도체의 미세구조 분석, 이차전지 소재의 충·방전 변화 관찰, 신소재와 바이오 물질의 구조 규명 등에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