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게임업계 매출·영업익 선두
크래프톤이 2026년 상반기 국내 게임사 가운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선두에 올랐다. PUBG와 해외 매출이 만든 격차를 짚었다.
사진: Florian Olivo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2조6,616억원 기록
크래프톤의 2026년 상반기 실적은 PUBG 지식재산권을 중심으로 해외 이용자와 매출을 확장한 결과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2조6,61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늘었다. 국내 주요 게임사 실적을 비교한 동아일보 보도는 크래프톤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선두에 올랐다고 전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분기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대형 신작 출시 여부에 따라 실적이 크게 흔들리던 국내 게임업계의 기존 공식을 바꿨다.
PUBG 라이브 서비스와 콘솔 매출이 성장 견인
PUBG는 한 번 판매하고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시즌 업데이트와 아이템, 지역별 협업을 반복하는 라이브 서비스다. PC와 모바일에서 이용자 접점을 유지한 것이 장기 매출의 기반이 됐다. 특정 지역의 일회성 흥행보다 여러 시장에서 꾸준히 결제가 이어지는 구조가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
콘솔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43% 증가했다. 2분기 실적 보도는 신작 흥행 효과와 함께 다음 해까지 출시를 목표로 한 다섯 개 작품이 게임스컴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IP의 운영력과 신작 파이프라인이 동시에 평가받는 국면이다.
넥슨과의 순위 변화가 보여준 해외 매출의 힘
국내 게임사 순위는 환율과 신작 출시 시점, 중국·북미 등 지역별 성과에 따라 분기마다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비교에서 크래프톤이 앞선 배경은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PUBG의 구조와 높은 영업이익률이다. 매출 증가가 마케팅·개발비 급증으로 상쇄되지 않아 이익 격차도 함께 벌어졌다.
다만 반기 1위가 연간 순위를 자동으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경쟁사 대형 신작의 출시 일정과 환율 변화가 남아 있고, 크래프톤 역시 하반기 계절적 비수기와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
게임스컴 신작 반응과 PUBG 의존도가 다음 변수
하반기 첫 시험대는 게임스컴 2026이다. 크래프톤은 PUBG 관련 신작을 포함해 여러 장르의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장 시연과 온라인 반응이 실제 출시 전환율로 이어지면 단일 프랜차이즈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완화할 수 있다.
반대로 신작 일정이 늦어지거나 초기 반응이 약하면 PUBG의 성장이 계속 전체 실적을 떠받쳐야 한다. 이용자 지표와 플랫폼별 매출, 신작 출시 확정일을 함께 보는 이유다. 상반기 선두보다 더 중요한 평가는 새로운 IP가 반복 가능한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지에 달렸다.
자주 묻는 질문
- 크래프톤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얼마인가요?
- 연결 기준 2조6,616억원입니다. 2분기 매출은 1조2,902억원, 영업이익은 4,1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선두권을 기록했습니다.
- 크래프톤 실적을 이끈 게임은 무엇인가요?
- 핵심은 PUBG 지식재산권입니다. PC와 모바일에서 지역별 콘텐츠와 협업을 이어간 라이브 서비스가 매출 기반을 넓혔고, 콘솔에서는 신작 흥행 효과가 더해졌습니다.
- 크래프톤 하반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 게임스컴 2026에서 공개하는 다섯 개 신작의 이용자 반응과 출시 일정이 중요합니다. 신작이 성과를 내면 PUBG 중심의 매출 구조를 분산할 수 있지만 일정 지연이나 초기 흥행 부진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