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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빅테크 수주 임박

LG전자가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로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와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며, 10월 기술과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미팅을 앞두고 있다. 로봇 재료비의 60%를 차지하는 부품인 만큼 새 B2B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로봇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와 로봇 팔 모습

사진:  Franck V.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복수 빅테크와 수주 협의…10월 기술·생산 미팅 예정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처럼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핵심 구동 부품이다. LG전자는 이미 여러 글로벌 빅테크와 이 부품 공급을 놓고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음 달에는 기술과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미팅을 앞두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여러 빅테크와 수주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10월 특정 기업과 생산 준비 상황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 이후에는 수주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다는 표현도 나왔다.

구체적인 고객사와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검증 미팅 일정까지 언급된 만큼 사실상 수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로봇 한 대 재료비의 60%를 차지하는 부품

액추에이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값의 무게 때문이다. 로봇 한 대에 들어가는 재료비 가운데 액추에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알려져 있어, 로봇 대량 생산 시대가 열리면 부품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된다.

백 부사장은 1~2년 안에 액추에이터 매출이 회사의 컴프레서 외부 매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S사업본부의 B2B 매출은 현재 전체 매출의 1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로봇 부품은 이 비중을 끌어올리는 새 견인차가 된다.

60년 모터 역량,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으로 브랜드화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악시움 초도 물량은 경남 창원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경쟁력의 근원은 오래된 모터 기술이다. 백 부사장은 “우리는 60년 동안 모터를 만들었다”라며 “10만 RPM급 모터 기술력뿐 아니라 경량·원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에 들어가는 컴프레서와 모터를 외부에 공급해온 부품 사업 경험이 로봇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다.

테네시·창원에 휴머노이드 로봇 먼저 배치된다

로봇은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피지컬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휠 타입 로봇과 이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배치 전략도 정해졌다. 산업 현장에서 먼저 활용성을 검증한 뒤 가정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미국 테네시 공장과 국내 창원 스마트팩토리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치될 예정이다.

백 부사장은 “로봇이 가정으로 가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산업 현장 우선 전략을 분명히 했다.

자주 묻는 질문

LG전자가 빅테크에 공급하려는 액추에이터는 어떤 부품인가요?
로봇의 관절처럼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구동 부품입니다. 모터와 감속기 등이 함께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로봇 한 대에 들어가는 재료비에서 6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에서 쌓은 모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수주는 언제쯤 확정될 가능성이 있나요?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IFA 2026 한국 미디어 간담회에서 10월 특정 기업과 생산 준비 상황과 기술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이후 수주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다는 표현까지 나와 사실상 수주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LG전자의 액추에이터 기술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나요?
60년 가까이 모터를 만들어온 제조 경험과 10만 RPM급 모터 기술, 경량화와 원가 경쟁력이 강조됩니다. 올해 초 CES 2026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처음 공개했고, 창원 공장에서 초도 물량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출처

#LG전자#로봇#액추에이터#IFA 2026#피지컬 AI#B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