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CCV 2026서 비전 AI 논문 23편 채택
네이버랩스와 AI Lab 등 팀네이버가 스웨덴에서 개막한 ECCV 2026에 논문 23편을 게재 승인받았다. 3D 공간 재구성 연구가 대거 포함됐고 4건은 Spotlight에 선정됐다.
사진: Conny Schneider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팀네이버는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정상 학회인 ECCV 2026에서 논문 23편을 게재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9회차를 맞은 ECCV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며, 네이버랩스와 네이버랩스 유럽, 네이버 AI Lab, 네이버클라우드 등 팀네이버 기술 조직이 채택 논문을 현장에서 발표한다.
팀네이버, 8일 개막 ECCV 2026에 논문 23편 게재 승인
ECCV는 영상과 이미지 처리 등 컴퓨터비전 기술의 최신 성과가 공개되는 국제 학회다. 2년 주기로 개최되며 컴퓨터비전 연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발표 장소로 꼽힌다. 이번 ECCV 2026에는 팀네이버의 3D 공간 인식·재구성, 이미지·영상 학습 모델, 로봇 주행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 논문 23건이 정규 논문으로 채택됐다.
특히 3D 공간 재구성 관련 연구가 대거 포함된 점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다. 공간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복원하고 이해하는 공간지능 기술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차세대 산업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더스터 후속 ‘블래스터’, 온디바이스 3D 재구성 속도·정확도 개선
네이버랩스 유럽은 2023년 공개한 3D 재구성 기술 더스터의 후속 연구인 블래스터를 선보였다. 블래스터는 로봇이 주행하며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 지도를 만드는 SLAM 기법을 접목해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3D 재구성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성과로 평가받는다.
더스터는 사진 한두 장만으로 전체 공간을 입체로 복원할 수 있는 도구로, 공개 당시 글로벌 3D비전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기술이다. 후속 연구가 학회 정규 논문으로 인정받으며 이 기술의 발전 가능성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파노라마 한 장으로 실내 복원하고 자율주행 미학습 물체 인식
네이버랩스는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 한 장으로 방의 구조와 사물을 재구성하는 실내 3D 공간 생성 연구도 발표했다. 별도의 다각도 촬영 없이 단일 이미지에서 공간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비전 언어 모델을 활용해 학습하지 않은 물체까지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 조감도 지도에 담아내는 기술이 채택됐다. 도로 위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나 새로운 유형의 사물을 만났을 때 자율주행 시스템이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연구다.
KAIST와 ‘서울월드모델’ 연구도 정식 채택…4건 Spotlight 선정
네이버 AI Lab이 KAIST와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서울월드모델 연구도 이번 학회에서 정식 논문으로 채택됐다. 서울월드모델은 네이버가 보유한 도시 전역 파노라마 이미지 등 방대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장거리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지도 기반 가상 탐색과 디지털트윈, 자율주행·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채택 논문 중 360도 공간 재구성 연구와 서울월드모델 연구 등 4건은 전체 제출작 중 약 1~2%에 부여되는 ECCV Spotlight에 선정됐다. 발표 우선순위가 높은 자리에서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는 의미로, 팀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CVPR·ICCV 포함 3대 비전 학회 매년 두 자릿수 채택 행진
팀네이버는 ECCV와 CVPR, ICCV 등 컴퓨터비전 세계 3대 학회에서 매년 두 자릿수 논문 채택 성과를 이어왔다. 개별 논문의 양적 성과를 넘어 3D 재구성과 공간 이해라는 일관된 기술 방향에서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차세대 AI와 공간지능 기술을 지속 확보하며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연구들이 로보틱스, 자율주행, 가상 탐색 등 어떤 서비스로 구현될지 주목된다.
자주 묻는 질문
- ECCV는 어떤 학회인가요?
- ECCV는 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의 약자로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입니다. 2년 주기로 열리며 올해 19회차인 ECCV 2026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에서 개최됩니다.
- 네이버가 이번에 채택된 논문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 3D 공간 인식·재구성, 이미지·영상 학습 모델, 로봇 주행 시뮬레이션 등이 핵심입니다. 더스터 후속 연구인 블래스터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3D 재구성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서울월드모델 연구는 실제 서울 모습을 담은 장거리 영상 생성을 목표로 합니다.
- Spotlight 선정은 어떤 의미인가요?
- ECCV Spotlight는 전체 제출 논문 중 약 1~2%에만 부여되는 선정입니다. 이번에 네이버는 360도 공간 재구성 연구와 서울월드모델 연구 등 총 4건이 Spotlight에 올라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