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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직원 접근 막는 기업 데이터 보안 강화

오픈AI가 기업 고객 데이터를 직원도 보지 못하게 하는 비공개 안전 처리를 도입했다. 앤트로픽의 30일 보관 정책과 대비되는 보안 경쟁이다.

기업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관하는 보안 서버와 접근 통제 환경을 상징하는 이미지

사진:  Taylor Vick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오픈AI, 직원도 못 보는 비공개 안전 처리 도입

비공개 안전 처리는 기업이 보낸 데이터를 오픈AI 직원도 열어보지 못하게 잠그는 기능이다. 오픈AI는 19일(현지시간) 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고, 연합뉴스 보도는 최근 앤트로픽에 매출을 추월당한 뒤 기업 고객을 다시 끌어오기 위한 조치로 해석했다.

알리아 하우즈 제품정책 총괄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업들이 민감한 고객 계약을 이유로 데이터 통제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러 버드 AI책임 최고제품책임자도 보안과 통제권을 함께 유지하는 접근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답변 직후 파기하고 고객 키로 암호화 저장

이번 조치는 기존 제로 데이터 보존 정책을 한 단계 올린 것이다. 데이터는 요청한 답변을 만드는 데만 쓰이고, 사용이 끝나면 바로 지워진다.

고객이 자기 서버에 데이터를 둘 때는 물론, 오픈AI 서버를 빌려 쓸 때도 고객이 쥐는 키로 암호화된다. 별도 동의가 없으면 모델 학습에도 넣지 않는다. 법령상 의무가 있는 불법 콘텐츠 검토만 사람이 확인할 수 있다.

앤트로픽 30일 보관과 대비되는 기업 고객 공략

앤트로픽은 모델 안전 검토를 이유로 고객 데이터를 30일 보관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오픈AI는 그 공백을 파고들어, 데이터 잔류를 꺼리는 기업을 자사 쪽으로 옮기려는 모양새다.

공략 대상은 금융과 의료처럼 규제와 비밀 유지 의무가 강한 업종이다. 챗봇 성능만으로는 수주를 가르기 어려워진 만큼, 보존 기간과 내부자 접근 여부가 기업 계약의 새 기준이 되고 있다.

폐쇄형 모델의 데이터 주권 논쟁으로 번지는 배경

이번 발표는 폐쇄형 대형 모델이 고객 데이터를 기업 밖으로 가져간다는 실리콘밸리의 경계와도 맞닿아 있다.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는 최근 폐쇄형 모델 개발사가 고객의 생산 수단을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기업이 AI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전 포인트는 비공개 안전 처리가 실제 기업 계약에서 기본값이 되는지, 그리고 30일 보관이 필요한 안전 검토와 즉시 파기 요구를 어떻게 동시에 충족할지다. 보안을 판촉 문구로만 쓰지 않으려면 감사 가능성과 예외 범위를 더 분명히 밝혀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오픈AI의 비공개 안전 처리는 무엇인가요?
기업 고객이 보낸 데이터를 인공지능 답변에만 쓰고 곧바로 파기하는 기능입니다. 고객이 직접 통제하는 키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오픈AI 직원도 원문을 열어볼 수 없고, 별도 동의가 없으면 모델 학습에도 쓰지 않습니다.
기존 제로 데이터 보존과 무엇이 다른가요?
데이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원칙은 같습니다. 이번에는 고객 인프라는 물론 오픈AI 서버에 잠시 올라가는 데이터까지 고객 키로 잠그고, 내부자 접근을 막는 단계를 더했습니다. 법령상 의무가 있는 불법 콘텐츠 검토만 예외입니다.
왜 지금 보안 정책을 강화했나요?
민감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쓰려면 데이터 통제권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경쟁사 앤트로픽이 안전 검토를 이유로 데이터를 30일 보관하는 가운데, 오픈AI는 더 짧은 보존을 내세워 규제 산업 고객을 끌어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오픈AI#앤트로픽#데이터보안#생성형AI#기업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