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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월렛, 미국서 USDC 송금 연다…수수료 없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삼성월렛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송금 기능을 추가한다. 이달 말부터 미국 내 갤럭시 8천200만 대에서 별도 앱 없이 수수료 없이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송금하는 사용자의 손

사진:  Atlantic Money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갤럭시 사용자가 별도 앱 설치 없이 휴대폰 하나로 달러를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능을 얹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이용 문턱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달 말부터 갤럭시 8천200만 대서 USDC 송금 지원

삼성월렛의 스테이블코인 송금은 갤럭시에 기본 탑재된 월렛 앱 안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보내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7일(현지시간) 이달 마지막 주부터 미국에서 이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갤럭시 기기 8천200만 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기능이 월렛에 기본 탑재되기 때문에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을 생성하거나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별도 앱 설치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

수수료 0원, 60여 개국 은행 계좌로 몇 초 만에 전송

이용자는 삼성월렛에서 호환되는 가상자산 지갑이나 60개국 이상의 은행 계좌로 USDC를 몇 초 만에 보낼 수 있다. 전송 수수료는 붙지 않는다.

USDC는 달러 가치에 연동돼 움직이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변동성이 큰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송금용 결제 수단으로 쓰기 부담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국제 송금이 중개 은행을 여러 번 거쳐 시간과 비용이 컸던 것과 대비된다.

배스천·코인베이스 프라임이 보관, 솔라나·수이가 기술 지원

자산 안전은 전문 업체가 나눠 맡는다.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 배스천과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삼성월렛의 모든 USDC를 보관하고 보안을 지원한다.

인프라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같은 서비스의 나머지 부분은 솔라나와 수이 등 기술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들이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직접 자산을 관리하는 대신 검증된 외부 파트너를 연결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를 택한 셈이다.

온라인 결제로 확대…시장 확대 속도는 규제에 달려

송금은 시작점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월렛에 스테이블코인 온라인 결제 기능이 포함될 수 있고, 규제 변화에 따라 기능을 지원하는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미국은 앞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정비하며 기업들의 참여 문을 열어왔다. 삼성월렛의 송금 기능이 예상대로 자리 잡으면 갤럭시 생태계에 결제·송금이 하나로 묶이는 금융 경험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다만 지원 시장 확대 속도는 각국 규제 움직임에 좌우된다는 게 변수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월렛 USDC 송금은 언제부터 쓸 수 있나요?
이달 마지막 주부터 미국에서 지원됩니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10월 7일(현지시간) 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추가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서클의 USDC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 갤럭시 기기 8천200만 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월렛 송금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전송 수수료는 없습니다. 이용자는 삼성월렛에서 호환되는 가상자산 지갑이나 60개국 이상의 은행 계좌로 USDC를 몇 초 만에 보낼 수 있습니다.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을 만들거나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미국 밖에서도 삼성월렛 스테이블코인을 쓸 수 있나요?
아직 미국 한정입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규제 변화에 따라 기능을 지원하는 시장을 확대할 수 있고, 향후 월렛에 스테이블코인 온라인 결제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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