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감 국가예방접종 21일 시작…의사환자 작년 4.6배

예년보다 이른 독감 유행 가운데 21일 생후 6개월부터 14세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됐다. 37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작년의 4.6배이며 7~12세가 가장 높다.

의료진이 팔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  Ed Us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예방접종 문이 열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대상과 일정이 연령별로 나뉘어 있어 본인 일정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어린이·임산부 21일부터…생후 6개월~14세 전체 대상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정부가 백신 비용을 지원해 대상자가 무료로 맞을 수 있는 예방접종 사업이다.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됐다.

생후 6개월14세(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접종이 필요한 횟수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모두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신부도 같은 날부터 대상에 포함됐다.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독감 유행에 대응해 어린이와 어르신 접종 시작일을 앞당긴 바 있다. 접종 문이 먼저 열리는 만큼 유행 본격화 전에 면역을 확보할 시간이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의사환자 작년의 4.6배…7~12세 천명당 79.6명 최고

유행 규모는 이례적이다. 질병관리청이 의원급 의료기관 약 800곳을 표본감시한 결과 올해 37주차(9월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천명당 3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의 4.6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늘고 있지만 특히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천명당 79.6명으로 가장 높다. 16세가 55.2명, 13~18세가 39.8명으로 뒤를 이었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 생활 공간에서 전파 가능성이 큰 만큼 어린이 접종이 먼저 시작된 배경이다.

어르신 10월 6일부터 연령별 순차 접종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10월에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독감이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조기 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기관 사전 확인…접종 후 20~30분 관찰 필수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일정이 한 차례 변경된 만큼 방문하려는 의료기관에 사전 연락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을 맞은 뒤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것이 권장된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개인 위생 수칙과 환기 등 기본 예방 수칙을 함께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누가 언제 맞을 수 있나요?
생후 6개월부터 14세(2012년 1월 1일~2026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1일부터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맞을 수 있습니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합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10월 6일부터 연령 일정과 관계없이 의료진 상담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올해 독감 유행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올해 37주차(9월 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천명당 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의 4.6배 수준입니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높고 1~6세 55.2명, 13~18세 39.8명 순입니다.
접종받을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고, 위탁 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종 일정이 한 차례 앞당겨진 만큼 방문 전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하는 게 좋습니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출처

#독감 예방접종#국가예방접종#인플루엔자#질병관리청#어린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