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남해안 고수온에 하루 64만마리 폐사

경남 남해안에서 하루에만 어류 23만1천마리와 전복 41만2천마리 등 64만3천마리가 폐사했다. 누적 피해 158억원과 고수온 특보 전망을 정리한다.

바다 양식장 가두리 그물이 설치된 어장 전경

사진:  Bob Brewer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하루 새 64만3천마리 폐사, 피해액 15억원

고수온 폐사는 바닷물 온도가 양식 어종의 생존 한계를 넘어서며 집단 폐사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3일 하루 동안 숭어, 조피볼락, 볼락, 말쥐치 등 어류 23만1천마리와 전복 41만2천마리가 추가로 죽었다.

이날 새로 신고된 재산 피해액은 15억2천600만원이다. 해수면 아래 멍게가 붙어 자라는 봉줄 193줄의 피해도 함께 늘었다.

누적 폐사 어류 596만8천마리, 전복 85만2천마리

지난 7월 말부터 시작된 올여름 고수온 폐사의 누적 규모는 어류 596만8천마리, 전복 85만2천마리, 멍게 1천731줄이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158억6천100만원에 이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신고는 남해군, 하동군, 통영시, 거제시 등 4개 시군 292개 어가에서 접수됐다. 남해안 양식어업 전반이 영향권에 들어간 규모다.

사천만·강진만·진해만에 고수온 경보

현재 경남 사천만, 강진만, 진해만과 남해군에서 거제시까지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다. 경보 해역 안에서는 수온이 더 오를 경우 폐사가 다시 확산할 수 있는 상태다.

전복은 수온 상승에 특히 취약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피해에서도 전복이 마리 수 기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양식 어가의 회복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온은 내려가지만 특보 해제는 늦어

9월 들어 수온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다만 하강 속도가 느려 당분간 고수온 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록과 비교하면 이번 여름이 유례없는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 고수온 특보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69일 동안 이어졌다. 문제는 피해가 반복될수록 어가의 회복 기간이 짧아진다는 점이다. 고수온 대응 인프라와 어업 보험 등 구조적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고수온 폐사의 피해 규모는 얼마인가요?
3일 하루 어류 23만1천마리와 전복 41만2천마리 등 64만3천마리가 폐사했고, 이날 신고된 피해액은 15억2천600만원입니다. 7월 말부터 누적 피해액은 158억6천100만원입니다.
어떤 어종에서 피해가 나왔나요?
숭어, 조피볼락, 볼락, 말쥐치 등 양식어류와 전복이 주된 피해 어종입니다. 멍게도 193줄이 추가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피해 지역과 해역은 어디인가요?
남해군, 하동군, 통영시, 거제시 등 4개 시군 292개 어가에서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사천만, 강진만, 진해만과 남해군에서 거제시까지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고수온 특보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9월 들어 수온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하강 속도가 느려 당분간 고수온 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 고수온 특보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69일간 이어졌습니다.

출처

#고수온#양식어업#어류 폐사#경남#해양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