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월 출생아 2만4천275명, 7년 만에 최다

7월 출생아 수는 2만4천275명으로 7년 만에 같은 달 최대를 기록했다. 누적 증가율 사상 최대와 혼인 증가, 사망에 따른 자연감소 흐름을 정리했다.

부모의 손안에 놓인 갓 태어난 아기의 작은 발

사진:  Shannon Pitter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7월 출생아 2만4천275명, 증가율은 19년 만에 최고

7월 인구동향은 국가데이터처가 매월 발표하는 출생·사망·혼인·이혼 집계다. 올해 7월 출생아 수는 2만4천275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2천421명, 비율로는 11.1% 늘었다. 7월 기준으로는 2019년의 2만5천22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고, 증가율 11.1%는 2007년의 12.4% 이후 가장 높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출생아는 전통적으로 상반기에 많고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드는 흐름을 보여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어 반등이 일시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다.

1~7월 누적 증가율 14.7%, 역대 최대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는 17만79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7% 늘었고 이 증가율은 집계 이래 가장 높다. 누적 수준도 2019년의 18만3천647명 이후 최대다.

7월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1년 전보다 0.08명 올랐다.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 82.1명, 3539세 61.1명으로 각각 작년보다 7.9명, 8.6명 늘며 30대가 반등을 이끌었다.

배경으로는 최근 2년간의 혼인 증가, 30대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가 꼽힌다. 수치가 좋아진 이유를 세 요인으로 나눠 보면 단순 반등과 구조 변화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혼인은 11년 만에 최다, 이혼은 감소

출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결혼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7월 혼인 건수는 2만2천282건으로 1년 전보다 9.3% 늘었고, 7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가장 많다.

1~7월 누적 혼인은 14만6천656건으로 2018년 이후 최대치다. 시도별로는 서울과 부산 등 15개 시도에서 늘고 제주에서만 줄었다. 7월 이혼은 7천764건으로 0.8% 감소했다.

사망이 더 많아 인구는 81개월째 자연감소

출생아가 늘어도 사망자가 더 많으면 인구는 줄어든다. 7월 사망자는 2만8천921명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다. 출생아 수를 빼면 인구는 4천647명 자연감소했고 감소 흐름은 8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7년 만에 0.9명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남은 하반기의 최대 관심사다. 다만 월별 반등이 곧 장기 전환을 뜻하지는 않는다. 주거·고용 같은 결혼과 출산의 기반 여건이 함께 개선되는지를 장기 지표로 계속 확인해야 한다.

대표 이미지는 출생아 관련 자료 사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7월 출생아 수는 얼마나 늘었나요?
2만4천275명으로 작년 7월보다 2천421명(11.1%) 증가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는 2019년 이후 최대이고 증가율은 2007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합계출산율도 오르고 있나요?
7월 합계출산율은 0.89명으로 1년 전보다 0.08명 올랐습니다. 올해 연간 값이 7년 만에 0.9명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남은 관심사입니다.
인구 감소는 멈췄나요?
아니요. 7월 사망자 2만8천921명이 출생아보다 많아 인구는 4천647명 자연감소했습니다. 이 흐름은 81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처

#출생아수#합계출산율#인구동향#저출산#혼인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