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선전 APEC D-100, AI·공급망 의제 부상

11월 18~19일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왔다. 개방·혁신·협력 의제와 한국이 주목할 공급망 변수를 정리했다.

2026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중국 선전의 고층 건물과 도시 전경

사진:  Robert Bye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11월 18~19일 선전서 21개 경제체 정상 집결

APEC 경제지도자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경제체의 정상이 무역과 투자, 역내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연례 회의다. 제33차 회의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다. 중국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01년 상하이와 2014년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의와 함께 APEC 기업인 정상회의와 장관회의도 진행된다. 중국은 연중 광저우·상하이·다롄 등 여러 도시에서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행사를 열며 정상회의 결과물을 준비하고 있다.

개방·혁신·협력 아래 AI와 공급망 논의

2026년 APEC의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이다. 중국은 개방·혁신·협력을 3대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 추진과 연결성,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에너지·교통·관광·중소기업 협력이 주요 분야다.

APEC 공식 발표는 회원경제체들이 주제와 우선순위, 연중 회의 일정에 합의했다고 설명한다. 7월 디지털·AI 장관회의 등 분야별 논의를 거쳐 정상회의에서는 공동선언에 담을 원칙과 실행 방향을 정리하게 된다.

기술도시 선전, 중국 산업 경쟁력 전시장 역할

선전은 화웨이와 텐센트, 비야디 등 기술기업이 모인 중국의 대표 혁신도시다. 중국은 개최지를 통해 AI와 로봇, 전기차, 드론, 디지털 결제 등 자국 산업의 성과를 정상과 기업인에게 보여줄 수 있다. APEC이 외교 무대인 동시에 기술·투자 협력을 연결하는 경제 행사라는 점이 부각된다.

중국은 보호무역과 기술 규제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다자무역과 개방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AI 기술 경쟁, 핵심 광물과 부품의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고 있어 선언의 표현과 실제 정책 사이에는 간극이 생길 수 있다.

한국은 반도체·배터리 협력의 구체성 주목

한국은 APEC 회원경제체와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디지털 서비스 공급망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지난해 경주 회의에서 이어지는 협력 의제를 선전 회의에서 얼마나 구체화할지, 한중 양자 협의가 통상 불확실성을 줄이는 계기가 될지가 관심사다.

APEC 합의는 법적 구속력이 없고 회원경제체의 합의를 바탕으로 한다. 정상회의의 성과는 선언문 문구보다 통관 절차 전자화, 데이터 이동 규칙, 공급망 정보 공유, 중소기업 시장 접근처럼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100일 동안 각료회의와 고위관리회의에서 좁혀질 이견이 최종 결과를 가를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2026 APEC 정상회의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제33차 APEC 경제지도자회의는 2026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립니다. 중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는 2001년 상하이와 2014년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2026 APEC의 핵심 의제는 무엇인가요?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과 공동 번영 촉진이며 개방·혁신·협력이 3대 우선순위입니다. 자유무역지대, 연결성, 공급망 안정, 디지털경제, 인공지능과 에너지 등이 주요 논의 분야로 제시됐습니다.
선전 APEC이 한국 경제에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은 중국을 비롯한 APEC 회원경제체와 반도체, 배터리, 디지털무역, 원자재 공급망에서 긴밀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공동선언과 양자 협의가 통관·표준·데이터 이동과 공급망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합니다.

출처

#APEC#선전#공급망#디지털경제#아시아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