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무부, 한국 AIM-9X 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 2 공대공 미사일 판매를 잠정 승인했다. 미사일 103기 등 1억2500만달러 규모다.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대기하는 군사 협력 장면

사진:  Vishu Joo (새 창에서 열림) · Unsplash (새 창에서 열림)

미 국무부, 한국 AIM-9X 미사일 판매 잠정승인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 2는 전투기가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 항공기를 겨냥하는 공대공 미사일이다.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한국에 이 미사일과 관련 장비를 파는 안을 잠정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발로 전했다.

한국이 요청한 목록에는 미사일 103기와 전술유도장비 10기가 포함됐다.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밝힌 총 예상 비용은 1억2500만달러, 한화 약 1천700억원이다.

미사일 103기 등 1억2500만달러 규모

이번 안은 완제품 판매 통보 단계로, 계약 체결과 인도 일정은 의회 문턱을 넘은 뒤에 구체화된다. 주계약자는 미국 방산업체 RTX다.

금액 자체는 대형 전투기 도입에 비하면 작다. 다만 이미 운용 중인 체계에 탄약을 보태는 성격이라, 전력 공백을 메우는 속도는 신규 플랫폼보다 빠를 수 있다.

인도태평양 동맹 방공과 상호운용성 강화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에 중요한 동맹의 안보를 돕는다고 밝혔다. 한국의 방공 능력을 넓히고 지역 내 공격을 억지하며,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지키겠다는 설명이다.

같은 미사일을 쓰면 연합 훈련과 유사시 탄약 호환이 쉬워진다. 반대로 도입 물량이 소진 속도나 훈련 소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억지 효과는 제한된다.

주계약자 RTX, 최종 판매는 의회 승인

최종 판매에는 미 의회 승인이 필요하다. 동맹 대상 통상 무기 판매는 큰 이견 없이 통과되는 경우가 많지만, 통보 기간과 부대 조건은 변수다.

한국으로서는 탄약 재고와 조종사 훈련, 정비 주기를 함께 맞춰야 한다. 잠정 승인이 전력이 되려면 의회 일정과 인도 시점을 방공 공백 구간에 겹치지 않게 관리하는 일이 남는다.

자주 묻는 질문

AIM-9X는 어떤 무기인가요?
전투기에 다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입니다. 이번 잠정 승인은 사이드와인더 블록 2와 관련 장비를 한국에 파는 안이며, 한국은 미사일 103기와 전술유도장비 10기 등을 요청했습니다.
규모와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미 국무부가 밝힌 총 예상 비용은 1억2500만달러, 한화 약 1천700억원입니다. 주계약자는 미국 방산업체 RTX이고, 최종 판매에는 의회 승인이 필요합니다. 의회 승인은 통상 큰 이견 없이 이뤄지는 편입니다.
미국은 왜 한국 판매를 승인했나요?
국무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동맹의 안보를 돕는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방공 범위를 넓히고 지역 공격을 억지하며, 미군과 같은 체계를 쓰게 해 현재와 앞으로의 위협에 대응하는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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